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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런가이드
가장 냄새가 덜한, 마치 돼지로 만든 설렁탕같은 돼지국밥집, '늘해랑' 본문
글. 강성규 다니엘
https://www.instagram.com/danielstreetphoto9/
들어가는 글
부산에 살게 되면서 필자도 궁금하고 또 부산토박이 분들도 많이 이야기하는 것이 바로 돼지국밥이다. 전쟁통의 꿀꿀이죽에서 시작된 비유는 좀 그런 이야기고 돼지고기로 다양하게 만들어가는 돼지국밥은 밀양식, 대구식, 부산식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그런게 부산에서 살아보니 별로 의미가 없었다. 이미 부산안에서도 다양한 방식의 돼지국밥이 존재하기에 굳이 지역의 이름으로 몇가지가 있다는 분류자체가 그다지 신빙성이나 설득력 같은 것이 의미도 없었다. 솔직히 식사 끼니로 만나는 돼지국밥은 역시 맛이 있냐 없느냐가 더 중요하고 그러다 보니 현지인이 더 좋아하는 돼지국밥과 타지인이 더 좋아하는 돼지국밥이 있지않겠나 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 늘해랑부터 총 네 곳의 돼지국밥을 순차적으로 소개하려고 한다. 물론 다 서울출신인 서울촌놈에게 부산지인들이 알려주고 권해준 돼지국밥집 중에서 필자의 입맛과 선호도가 적용된 것이다. 그러니 현지인이 더 좋아하는 돼지국밥이라는 관점보다 '타지인에게 더 추천하는 돼지국밥'의 관점이 맞는 것이라 싶다.
돼지국밥의 네곳을 선별하면서 우선시 둔 부분은 바로 '냄새'다. 생각보다 윗쪽 지방 사람들은 냄새에 민감하기도 하다. 필자도 다른 것은 모르겠는데 '산초', '고수', '방아' 등은 곤욕을 치루는 것들이다. 흡사 마치 어머니의 화장품 냄새같다고나 할까? 가끔 텔레비전에 나오는 전현무씨가 고수를 그렇게 좋아하는 것을 보고 무지 낯섬을 느끼기도 한다. 아무튼 그래서 돼지삶는 냄새라든지 그런 돼지고기 조리에서 나오는 향을 가장 우선시 하는 기준으로 삼았고 그 다음은 맛에서의 강점이 무엇인가로 삼았다. 즉, 어떤 측면에서 먹을 만한 맛인가다.
그래서 어떤 순위는 없고 강도는 있다.
가장 강도가 센 냄새가 자극하는 돼지국밥집은 바로 '마산식당'이다.
그 다음의 강도는 신평에 본점을 둔 '영진국밥'이다.
그리고 다음은 국제시장안에 신창국밥으로 하다가 상호로 문제가 되어 이름을 바꾼 '서진섭돼지국밥'이다.
마지막 강도가 바로 오늘 소개하는 '늘해랑'이다.
'돼지국밥 단품보다 수육백반을 강력추천!'
그래도 이 밥집을 소개한다면
1. 정말로 먹고 있으면 돼지국밥이 아니라 돼지설렁탕, 돼지곰탕을 먹는 느낌이다. 국물색도 딱 그렇다!
2. 2천원을 더 보태면 수육백반으로 돼지고기 수육을 쌈으로 싸먹고 적당한 돼지국밥 국물에 밥을 말아먹기에 딱 좋은 양이다.
3. 돼지삶는 냄새 등 그 향에 민감한 분들을 위한 최적의 돼지국밥은 바로 늘해랑 돼지국밥이다. 돼지국밥 초년생에게 딱이다!
돼지국밥 집들이 희안하게 돼지국밥만 이야기하지 못하게 합니다.
그렇습니다. 여기는 늘해랑은 수육백반이 있어 수육과 같이 즐깁니다.
^^
그래도 아쉬운 점이 있다면
1. 최근(2023년)들어 가격이 조금 올랐습니다. 아래 사진은 예전 가격표입니다.
주소와 주차장 그리고 화장실은
주소 : 부산 부산진구 양지로5번길 24 (두번째 늘해랑)
-> 근처 양정역 인근에 첫번째 늘해랑도 있다. 두번째 늘해랑엔 주차장이 있다.
전화 : 0507-1427-5383
1. 주차장은 있다. (두번째늘해랑에만 첫번째늘해랑엔 없다. 물론 둘다 직영점이다.)
2. 화장실은 식당안에 안전하게 있다.
3. 가게 오픈 시간은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 월요일이 휴무
어떤 이에게 추천하고 싶은지
1. 뜨뜻한 국물이 있는 탕류를 좋아하는 지인에게
2. 구운 고기말고 담백한 수육을 곁들여 식사하기 좋아하는 지인에게
3. 돼지특유의 냄새에 아주 민감한데 돼지국밥을 꼭 먹고 싶은 지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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