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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비빔국수의 스케일은 바로여기다! 국수 뿐만아니라 샐러드같은 야채를 건강하게 '서문국수'에서 만나자! 맛집소개와 맛집위치 그리고 소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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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비빔국수의 스케일은 바로여기다! 국수 뿐만아니라 샐러드같은 야채를 건강하게 '서문국수'에서 만나자! 맛집소개와 맛집위치 그리고 소감

부산스런가이드 2023. 6. 3. 15:20

부산 비빔국수의 스케일은 바로여기다! 국수 뿐만아니라 샐러드같은 야채를 건강하게 '서문국수'에서 만나자! 맛집소개와 맛집위치 그리고 소감

 

 

글. 강성규 다니엘 

https://www.instagram.com/danielstreetphoto9/

 

푸짐한 양의 비빔국수 그리고 건강한 야채와 풀들이 풍성하다. 게다가 맑은 공기까지 덤으로!

 

들어가는 글

부산에 살면서 부산만의 먹거리인 밀면이나 돼지국밥을 먹으면서 신기하기도 하고 맛있어서 놀라기도 했다. 그런데 역사적으로 볼 때 일제강점기(약탈기)나 한국전쟁으로 물자들이 공급되거나 하는 곳으로서 인천항이 중요했고 대전역도 중요했고 부산항도 중요했다. 그런 점에서 구포나루를 통해 인천에서 철도를 통해 들어오는 밀가루에 대한 여러가지 파생의 것들 중에서 '국수'에 대해서 부산도 참으로 다양한 이야기가 있다. 구포국수는 이미 브랜드처럼 전국에 알려줘서 최근에는 어떤 프랜차이즈 국수점의 이름으로도 사용되는 것 같다. 

 

그렇게 국수에 대해서 진심인 것을 확인한 것은 아직도 부산 북구 구포에 전통적인 방식으로 국수를 제조하는 공장이 있다는 점이다.

필자가 직접 촬영한 북구 구포동의 '구포국수연합'에서 상온에서 말리는 국수의 모습이다.

이렇게 국수에 진심이 부산에서 당연히 국수나 수제비같은 밀가루 음식점들이 적지않은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이유가 된다. 조만간 다루겠지만 손영환비빔국수라는 브랜드로 비빔국수에 진심인 먹거리이다. 그러나 오늘 소개할 이 '서문국수'는 금정산에 있는 맛집이다. 서문국수는 금정산의 서문에 가까워서 '서문국수'라고 불린다. 듣기로는 북문에도 그런 비슷한 국수집들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서문국수'는 아내의 지인이 추천해줘서, 그리고 나에게 형님하는 분에게 소개받아 같이 가본 곳이기도 하다. 

 

금정산을 등산하는 이들에게 하산하며 막걸리와 파전, 그리고 국수 한그릇 맛보는 그런 곳이다. 그러다보니 야간에 손님을 받는 일도 없고 실제로 전기를 사용해서 늦게까지 하지는 않는다. 최근에는 주인아주머니의 아들이 부산대학교 앞에서 '서문국수' 지점을 열었다고 해서 다녀왔다. 개인적인 차가 있겠지만 레시피나 방법도 같은데 서문국수 본점(금정산)이 더 맛있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가능하면 첫맛은 금정산 서문근처의 '서문국수' 본점에서 맛보길 바란다.

 

처음에 듣기로는 자매가 하시는데 두분이 키우는 텃밭의 채소를 국수와 같이 내어주어 국수를 드시고 남는 양념을 채소들과 머무려서 샐러드처럼 드셔도 좋다고 했다. 그리고 이 서문국수의 육수가 너무너무 시원하다. 그래서 비빔국수를 먹는 내내 국물을 여러번 먹을 정도다. 그래서 물국수도 일부러 먹을 때도 있다. 그러나 역시 비빔국수를 먹다가 맛보는 육수가 더 매력이 있다.

 

딱 봐도 건강한 야채임이 여실히 드러난다. 국수가 다가 아니다. 국물은 마셔보지 않으면 말을 말자. ^^ 물국수는 비빔국수보다 가격이 저렴한 점도 있다. 물론 물국수에는 야채를 주지 않는다.

 

 

그냥 평범하고 흔한 국수다.

그런데 비빔양념의 맛이 좋다. 야채들을 여러가지 같이 먹어도 좋다. 국물도 매운 맛을 달래준다. 어찌보면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인데 그 기본에 충실한 건강한 비빔국수집이다.

 

맛있는 야채가 있는 비빔국수와 더불어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야생화는 덤이다. 덤!
이제는 이정표가 있지만 한때는 아는 사람들만 찾는 산속에 숨은 맛집이었다. 필자가 처음 갔을 때는 아무런 표식이 없었다.

 

그래도 이 맛집을 소개한다면

1. 부산에서 비빔국수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집이 맞기에 추천한다. 

2. 저녁에 안되고 재료떨어지면 문닫는 곳이라 가능하면 점심 즈음에 가보면 좋다.

---> 서문국수 금정산 본점이 2023년 6월 30일까지만 영업하고 문을 닫는다고 한다.

네이버에서 캡쳐

 

마을버스 정류장이 있고 그 옆에가 주차장이다. 파전은 배 많이 고플 때 국수와 같이 먹으며 더 배부르다.
기본 반찬과 주차장의 모습이다.
생각보다 파전도 맛있다. 동래파전이 20,000원에 비싸게 파는 것에 비하면 가성비도 좋고 든든하다. 2023년 6월 30일 이후로 이 모습을 못본다 생각하니 아쉽다. 이젠 부산대앞 서문국수로 가야되는 가 보다.

 

그래도 아쉬운 점이 있다면

1. 늦은 저녁에 갈 수 없어서 아쉬웠다. (부산대앞 서문국수로 가면 된다. 고로 아쉽지 않다.)

2. 아무래도 양이 예전같지않다. 그것은 쉬운 일은 아닌듯 하다. 맛과 양이 그대로 인것!

 

부산대앞에 예전에 '날마다부엌'이라는 맛있는 밥집이 있던 자리에 '서문국수'가 들어섰다.

 

주소와 주차장 그리고 화장실은

주소 : 부산 금정구 금성동 산 86-4 / (부산대 장저점 : 부산 금정구 장전로12번길 32-5)

전화 : 051-516-6555(부산대 장전점)

 

1. 전용 주차장은 있다.

2. 화장실 완비.

3. 매일 10:30 - 18:00까지 영업. (월요일 휴무) / 부산대 장전점 매일 11:30 - 19:30 (일요일 휴무)

 

부산의 맑은 정기가 흐르는 금정산에서 맛보는 이 서문국수의 맛을 이제는 얼마 남지 않았으니 얼른 맛보시길 바랍니다.

 

어떤 이에게 추천하고 싶은지

1. 부산에 자주 오는데 제대로 맛있는 비빔국수를 맛보지 않은 여행자분들 

2. 면요리에 목숨거는 면식가

3. 물국수보다 비빔국수만을 고집하는 비빔국수 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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