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세계에서 건축상받은 발밑으로 기장바다를 보는, '웨이브온(Wave On)커피'에서 쉬어가자! 카페소개와 카페위치 그리고 소감

부산스런가이드 2023. 5. 30. 11:42

세계에서 건축상받은 발밑으로 기장바다를 보는, '웨이브온(Wave On)커피'에서 쉬어가자! 카페소개와 카페위치 그리고 소감

 

 

글. 강성규 다니엘 

https://www.instagram.com/danielstreetphoto9/

 

 

해가 질 무렵의 카페 옥상 테라스에서 보이는 기장앞바다의 풍경은 여행의 마무리를 생각하게 한다.

 

들어가는 글

부산은 바다가 많은 도시다. 그래서 서울은 한강뷰가 중요하다면 부산은 다양한 바다뷰가 중요하다. 그래서 마린시티같은 최고의 뷰를 가진 지역이 고급아파트들이 밀집해 있기도 하다.

 

그렇게 부산의 바다뷰를 이야기할 때, 영도에서 보는 항구와 물류의 바다가 있고,

다대포에서 보는 노을이 장관인 해질녁의 바다가 있고,

기장에서 보는 해뜨는 동해같은 바다가 있다.

그렇게 기장의 바다는 부산에서 가장 동해스러운 바다가 아닐 수 없다.

 

그래서일까? 긴 바다를 볼 수 있는 기장에는 예전부터 카페와 레스토랑이 삼삼오오 모여있기도 했었다.

필자도 언젠가 마레라는 레스토랑에서 바다뷰를 보며 스테이크를 먹었던 적이 있는데,

지금은 그 일대가 다 카페로 가득찼다.

 

웨이브온에서 바라보는 바다의 풍경

 

웨이브온은 원래 스테이크를 먹는 레스토랑이 있던 곳이다. 그런데 주변의 경관과 정원이 잘 가꿔져있어서 신혼부부들의 웨딩촬영으로 유명했던 곳이기도 했다. 그곳에 완전 현대적인 건물로 탈바꿈을 하고서 기장에서 꽤나 유명한 카페가 되었다.

 

 

자연스런 해안가와 모던한 건축이 조화를 이룬다.
바다가이지만 마치 풀빌라의 풀장을 연상하게 하는 디자인과 감각적인 실내의 모습이다.

 

웨이브온의 가장 큰 장점이자 많은 이들이 한번만 찾지 않는 이유는

바로 편안하게 누워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휴식이 있기 때문이다.

 

어디든 편안하게 평상처럼 이용할 수 있다. 그 별거 아닌 쉼이 이 카페의 장점이 되고 있다.

 

그래도 이 카페를 소개한다면

1. 기장에 있는 많은 카페중에 건축상을 받았다는 카페여서 한번은 구경하자. 

2. 바쁜 여행중에 누워서 바라보는 바다의 풍경으로 잠시 쉬어가자.

 

누워서 바다를 보는 것이 이렇게 편안한 것인지 새삼 깨닫는다.

 

그래도 아쉬운 점이 있다면

1. 주문을 하기 전에는 절대로 안으로 들어올 수 없다.

2. 차에 뭔가를 가지러 나가도 영수증을 지참해야 한다. 

     -> 아무래도 관광지처럼 되어버린 카페다 보니 그런 통제의 한계는 있는 듯 하다.

 

주차장에서 본 야경과 테라스로 오르는 계단의 모습
해가 진 후에도 바다풍경을 즐기는 손님들, 단체로 이야기를 나눌 테이블들 그러나 지금은 좀 바뀐 모습이다.
웨이브온의 오너는 분명 예술에 관심이 많으리라는 생각이 드는 미술품들이 걸려있다.
1층의 바다뷰도 좋지만 테라스의 바다뷰도 꽤 신경써서 만들어 놓았다. 저멀리 고리원전 1호기가 보인다.

 

주소와 주차장 그리고 화장실은

주소 : 부산 기장군 장안읍 해맞이로 286

전화 : 051-727-1660

 

1. 전용 주차장은 있다.

2. 화장실 완비.

3. 가게는 매일 10:00 - 24:00까지 영업. (연중무휴)

 

평범하지 않아보이는 건물의 모습. 2017년 24회 월드 아키텍쳐 어워드 위너 수상

어떤 이에게 추천하고 싶은지

1. 부산에 자주 오지는 않는데 기장에 유명한 카페가 많다고 들은 부산 초행 여행자분들

2. 커피 맛보다는 풍경이나 인테리어 혹은 건축에 관심이 더 가는 카페를 찾는 여행자분들

3. 그 넓은 바다를 발밑에 두어 구경할 수 있는 쉼이 필요한 분들

 

 

반응형